커피가 근성장에 미치는 영향
요즘 굉장히 많은 직장인들이 커피를 많이 섭취
하는데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라는 소리를
듣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커피가 근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일단 커피와 카페인에 대한 정보를 알기 전에
글리코겐에 대해 먼저 아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리코겐은 기본적으로 간과 근육에 저장
되었다가 운동 시에 사용되는 에너지원입니다.
간은 평균적으로 100g에서 많은 경우 200g 혹은
그 이상의 글리코겐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육의 경우 평균적으로 300g에서 근육량이 많은
경우 700g 이상을 저장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체내 글리코겐의 보유량이 많아질수록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과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주고 코티솔(CORTISOL)
이라 불리는 호르몬의 분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커피의 주성분들 중 하나인 카페인은 근육 내
글리코겐의 보유량을 극대화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 논문에서는 운동선수가 체내
글리코 펜을 모두 사용하게 한 뒤 충분한 양의
포도당을 섭취해 줌으로써 글리코겐의 초과 보상을
유도해 주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미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글리코겐이
근육 내 보유된 상태에서 카페인을 운동 90분 전에
추가적인 글리코겐과 함께 섭취하였더니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근육 내 글리코겐
보유량이 140% 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카페인 자체가 수행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여기에 추가적인 효과로 근육 내 글리코겐
보유량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많은 에너지가 운동 중에
사용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은 카페인이 얼마나 훌륭한
보충제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운동 후에 섭취하는 카페인은 어떨까요?
운동 후에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서 카페인을 섭취해
주는 것은 글리코겐의 재합성 속도를 높여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카페인이 인슐린과는 별개로 포도당
수송체를 증가시켜 줌으로써 포도당 즉 글리코겐의
흡수를 자극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카페인으로 인한 글리코겐의
재합성 속도에 변화가 없었다고 알려줍니다.
따라서 운동 후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에는
카페인이 글리코겐의 재합성 속도를 증가시켜 주진
않지만 근육 내 글리코겐의 최대 보유량을 극대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에 더해 타우린의 경우 간에 저장되는 글리코겐의
보유량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카페인과 함께 섭취
해준다면 최대치의 글리코겐으로 폭발적인 수행능력을
이끌어 내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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