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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관련 지식

헬스 부스터의 효능, 헬스 부스터의 부작용, 천연 카페인

by 웨이트 워리어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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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하고 나면 단백질 보충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프리 워크 아웃 보충제 소위 부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운동에 좀 더 집중하는 사람들에게 어느새 부스터는 마치 필수품인 것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운동 전에 섭취하는 프리 워크아웃 보충제 부스터는 운동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먼저 부스터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운동을 하기전에 섭취하면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고

 

보충제 회사가 주장하는 제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부스터에 대하여 이런 정의를 내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단백질 보충제를 만드는 거의 모든 회사가 부스터를 판매한다고 할 수 있는데

 

주목할 부분은 바로 모든 회사가 자기들만의 독창적인 포뮬러로 부스터를 만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즉, 시장에 판매중인 부스터와 똑같은 포뮬러로 제조된 경우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2019년 뉴트리언트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100개의 부스터를

 

조사하였는데 이 중 58%가 소위 '프러파라이어테리 블렌드'라고 불리는 즉, 제조사가

 

자신들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제조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어떤 원료가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공개하지 않는 포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히, 블렌드, 컴플렉스, 매트릭스라고 표시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편법을 사용하여 제품에 사용된 주요 원료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지만 보충제 산업을 완벽하게 통제하지 않는 미국의 경우에는 흔한 일입니다.

보충제 회사가 이런 편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사용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량을 조작하여 이익을 증대시키거나 혹은 어떤 건강상

 

그리고 법률상 문제가 발생할 시 손쉽게 포뮬러를 수정하기 쉽고 나아가서는 '근육 발달 블렌드' 혹은

 

'집중력 강화 매트릭스' 처럼 표시하여 특별한 비법으로 제조된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마케팅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무엇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음에도 보충제 회사들은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부스터라고 주장하면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사실 부스터의 정의를 명확하게 규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스터는 항산화물질과 비타민 B군 그리고 탄수화물이 조합된 제품입니다.


물론 어떤 제품은 탄수화물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도 있으며, 어떤 제품은

 

카페인이나 비트 주스 혹은 아미노산을 함유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제품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서 근육에 혈류량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는 아르기닌, 시트룰린, 오르니틴을 함유하기도 합니다.

부스터를 섭취하는 많은 사람들은 운동 성과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기분상으로도

 

운동 동기가 증가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의 효과와 관련하여 스트렝스, 파워, 지구력, 그리고 피로감 등

 

다양한 척도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실제로 부스터가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까요?

 

어떤 원료는 꽤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운동에 도움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원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부스터에 사용되는 원료 중 운동 성과를 실제로 증사시킬 수 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는 원료는 탄수화물, 카페인, 비트 주스, 그리고 크레아틴 정도 입니다.

 

참고로 스포츠 영양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호주 AIS가 엄격한 섭취방법을 준수하는 경우에 

 

특정상황에서 운동 퍼포먼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는 원료로 분류한 그룹 A에는 카페인, 비트 주스, 질산염, 크레아틴,

 

베이킹 소다, 탄산수소나트륨, 베타 알라닌이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는 카페인, 비트 주스, 질산염, 크레아틴, 베이킹 소다,

 

탄산수소나트륨, 베타알라닌을 운동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원료로서 인정한 바 있습니다.

 

먼저 탄수화물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운동 전에 권장되는 필수적인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두번째 카페인 또한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각성 효과로 이미 잘 알려진 원료이며,

 

많은 연구에서 운동성과를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2020년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된 자료를 보면 카페인에 대하여 기존에 발표된

 

21개의 메타분석을 리뷰하였는데, 카페인은 근육의 스트렝스와 지구력, 점프 능력과

 

스피드 유산소성 지구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세번째 비트 주스는 카페인보다는 연구 결과가 다소 부족하지만 2017년 뉴트리언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랑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올해 국제 스포츠 생리학 & 퍼포먼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트 주스가 더 많은

 

파워생성과 피로감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인데 사실 크레아틴은 운동 전이나 후 아무때나 섭취하여도

 

상관없지만 종종 부스터에 포함되곤 합니다.

 

그러나 2017년 캐나다 대학의 연구를 보면 운동 후에 섭취하는 것이 조금 더 효과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운동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는 크레아틴은 지난 20년 동안 과학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잘 연구된 원료입니다.

 

부스터에 사용되는 이 4가지 원료이외에 다른 원료들은 사실상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보충제 회사가 펀딩한 실험에서 종종 효과가 나타나는 원료가 있지만 그것은 이미 예상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간혹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여겨지는 실험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원료가 있지만 그 효과라는 것이 아주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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